오늘은 무이네 지프투어의 예약, 팁, 가격 등 꿀팁에 대해 안내해 드릴까 한다.
우선 필자는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이동 후 무이네 베이 리조트(숙박 후기보기)에 숙박한 하루 뒤 체크아웃하고 선셋 지프투어를 이용했다.
무이네 지프투어 종류
무이네 지프투어는 일출을 보는 선라이즈 투어와 일몰을 보는 선셋투어로 나뉜다.
필자는 선셋 투어를 이용했으며, 개인적으로 일정상의 관광지 배열에서도 선셋투어가 마음에 들었다.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작성하겠다.
선라이즈 투어
일정 : 새벽 4:30 픽업 - 화이트 샌듄 일출 감상 - 레드 샌듄 - 피싱 빌리지 - 요정의 샘 - 오전 08:30 호텔 하차
선셋 투어
일정 : 오후 1:30 픽업 - 요정의 샘 - 피싱 빌리지 - 화이트 샌듄 - 레드 샌듄 일몰 감상 - 오후 6시 호텔 도착
선셋/선라이즈 추천하는 투어는?
본인의 성향과 일정에 맞춰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이네에서의 시간을 한시도 놓치지 않겠다면, 선라이즈 투어가 적합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투어가 끝난 후 호텔 조식을 먹고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경우 선셋 투어가 적합하다. 호텔에서 느지막이 일어나 조식을 먹고 쉬다가 투어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선셋투어를 추천드린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관광지 방문 순서 : 요정의 샘, 피싱 빌리지는 지나가면서 살짝 들르기 좋은 관광지인데 반해 화이트 샌듄과 레드샌듄이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투어다. 마치 노래가 점점 클라이맥스로 가는 느낌.
반면 선라이즈 투어의 경우 임팩트가 강한 일출을 먼저 본 뒤 요정의 샘, 피싱 빌리지 등을 보기 때문에 뒤의 관광지들이 비교적 무미건조할 수 있다.
무이네 지프투어 예약
필자는 KKday의 선셋 투어 상품을 예약했으며, 예약 시 기재한 메신저 ID(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출발 전날 개인 가이드가 우리에게 카카오톡을 보내왔다.
픽업 장소는 투어 예약 시 호텔 또는 원하는 장소를 기재하면 되는데,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출발 전날 가이드와 소통 후 변경할 수 있다.
단 픽업 범위가 무이네 한정인 점은 유의해야한다.
무이네 지프 투어 가격
무이네 투어 비용은 상품만 예약한다고 모든 비용 지불이 끝난 게 아니다.
바로 화이트 샌듄에서의 ATV 차량 탑승 금액 및 가이드 팁이 별도이기 때문이다.
항목 | 금액 |
투어 비용(2인) | 47,000 원(KRW) |
화이트샌듄 ATV 탑승(2인) | 600,000 동(VND) |
가이드 팁(2인) | 200,000 동(VND) |
총 비용 | 87,000 원(KRW) |
*편의상 베트남 1,000 동 = 한국 50 원으로 계산
이용 후기
입장료 부분 : 상품 페이지에 안내된 것과는 다르게 요정의 샘물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았고, 화이트 샌듄 입장료는 ATV 탑승 비용에 포함되어 있었다.
화이트 샌듄이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정말 사막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레드샌듄은 편하게 앉아서 일몰을 감상하기 정말 좋은 포인트였다.
관광지별 후기
관광지 | 후기 |
화이트 샌듄 | ATV를 타고 올라가서 풍경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이드가 직접 ATV를 운전할 수 있는 체험 시간도 주었다.(이게 완전 꿀잼) |
레드 샌듄 | 여기도 서양 친구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인지 일몰을 감상하다 보니 여기가 베트남인지 다른 대륙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
피싱 빌리지 | 잠깐 들러 사진만 찍는 정도..? 하지만 수많은 배가 정박되어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
요정의 샘 | 그냥 산책하는 정도라서 크게 의미를 가질 필욘 없을 듯하다. |
해안도로 | 중간에 해안도로에 멈춰 사진도 찍어주는데 가이드 TOM이 원하는 사진을 많이 건져주었다. |
모든 현지 가이드가 ATV를 운전할 수 있도록 체험을 도와주는지는 모르겠다. Tom 가이드는 화이트 샌듄 측 직원이 잘못 안내한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하게 잘 대처해 줘서 참 고마웠다.
팁 관련
상품페이지에 나와있듯 팁은 1~2 USD 정도면 충분하다고 적혀있었다만, 현지인 친구 찬스를 이용해 이 금액이 정말 합당한 지 물어보았다.
답변은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팁이라는 것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포함된 금액인 만큼 만족했다면 그에 합당한 금액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투어가 끝난 후 약 200,000 동의 팁을 주었고 Tom은 저녁에 자신이 일하는 펍에 놀러 오라고 초대까지 해주었다. (이날 저녁 해산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가진 못했다)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던 무이네 지프 투어, 여러분도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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