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관광객이 뚝 끊겼죠. 저도 막 설연휴를 보내고 돌아왔는데 얼마되지 않아 한국 출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 검역이 강화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심지어 야시장에서 한국어를 했더니 옆에 있던 대만분들이 나온지 얼마 안된 음식을 포장하고 나가셨던..ㅎㅎ)
대만이 그렇게 국경을 꽁꽁 닫자, 주요 관광지인 예스진지 지역, 대만의 명동 시먼딩 등 사람이 붐비는 곳에 방문객이 뚝 끊겨버렸습니다. 당시에 대만 내 5성급 호텔들도 운영이 되지 않아 앓는 소리가 많이 나오곤 했었어요. 이런 호텔들은 조금이라도 손실을 막고자 호텔 요리를 도시락으로 판매하기도 했었구요.
자연스럽게 외국관광객 위주 판매가 이루어지던 식당, 프랜차이즈, 기념품점 등의 규모가 작아질 수 밖에 없었어요.
자, 그럼 어느 곳이 영업을 축소 했을까요?
1. 대만 방문 시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곳. KIKI 레스토랑
MRT 난징푸싱역 인근에 접근성 좋은 키키레스토랑이 코로나의 영향으로 2020년 6월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키키레스토랑은 성품서점 신이지점과 성품서점 신반치아오지점입니다. 본점인 옌지점은 올해 6월까지 내부 수리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한국인 지인 방문 시 항상 들렀던 코스인데 코로나로 인해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들긴하네요.
2. 한국인에게 유독 사랑을 받던 세인트피터 누가크래커도 영업 축소
단수이에 방문하면 시식과 함께 사거나, 시먼딩의 골목에서 살 수 있던 세인트피터는 코로나 이후 현재 동먼역 직영점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3. 줄 안서서 먹어도 되는 스린 야시장 치즈감자
스린야시장 입구에서 줄 서서 사먹던 치즈감자도 작년엔 사람이 없어서 바로 먹을 정도였어요.
스린야시장은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지만 작년엔 거의 텅 비어 있었어요.
+ 지우펀에도 작년에 60개 이상의 상점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대만이나 관광객에 의존하는 사업이 힘들었던 한해였던것 같아요. 올해는 부디 백신 접종 후 빠른 시일 내 한국도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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