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 대만과 팔라우 트래블 버블 체결, 4월 1일부터 단체 출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과 팔라우의 트래블버블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앞서 대만은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 체결을 앞두고 있었는데, 대만에서 갑자기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까닭에 무산돼버렸죠.(현재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신규 확진만 있습니다.)
대만 현지인들도 국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해서 저도 마스크를 더 꼭꼭 끼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3월 팔라우와 트래블버블 관련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어 한 달 전부터 회사에서 팔라우 출장 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봤었는데, 정말 체결될 줄 몰랐네요.
팔라우는 인구 2만 명이 안되는 작은 국가로, 나라의 경제의 대부분을 관광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다 팬데믹 사태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국가 수익도 함께 줄어들게 되었죠. 그 와중에 국경을 잘 봉쇄하고, 백신을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관광업 재개를 신속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확진자 0명, 사망자 0명을 유지하고 있는 진정한 코로나 청정국이라 할 수 있겠네요.
대만도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발생 지역 내 병원을 강력하게 통제하여 추가 확산을 막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마스크는 여전히 써야하지만 현지인들은 사실 코로나가 없는 듯이 생활하고 있어요. 2020년 1월 이후 전세계가 국경을 봉쇄하기 시작하면서 대만 내 여행 트렌드는 다른 여느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여행으로 돌아섰답니다. 이로인해 대만 내 휴양지인 컨딩, 펑후, 뤼다오, 란위 등은 어느때보다 많은 국내 관광객들로 붐볐고, 적자를 기록하던 관광산업에도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다 국가 간 사이가 좋은 팔라우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현재 트래블버블 참가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최근 6개월 내 출입국 기록이 없는 자
2) 최근 2개월 내 자가격리 / 자가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자
3) 최근 3개월 내 COVID-19 확진 이력이 없는 자
4) 출발 전 타오위안 공항에서 PCR 검사 결과 음성인 자
신 대만달러 7만 달러(한화 약 280만원, 호텔에 따라 100만원대 상품도 존재)에 달하는 여행 경비에도 첫 출발 항차의 여행 상품 모객이 단숨에 매진되었죠. 저도 가고 싶었으나 아직은 패키지 여행 상품만 판매되고 있어 추후에 자유여행까지 풀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검사도 해야해서...ㅎ)
물론 대만 내에도 뤼다오, 란위 등 아주 이국적인 피서지가 있으나, 가는 교통편을 고려하면 해외로 한 번에 가는게 더 편하니까요 ㅎㅎ
마지막 사진은 푸른 바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팔라우 사진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다음엔 화련 호캉스 정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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