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이베이에서 가볼만한 당일치기 여행지, 네이완을 소개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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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완
대만 신주 헝산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신주에서 네이완선(內灣線) 기차를 타고 도착할 수 있다. 구간 열차(區間) 열차를 타고 천천히 가다 보면 도착할 수 있는 네이완에는 여러 명소가 있으니 아래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
타이베이→네이완 가는 방법
· 기차 이용 시 : 타이베이 → 신주 기차역(新竹火車站)에서 네이완선(內灣線) 열차를 타고 네이완 기차역(內灣車站) 하차 (약 2시간 10분 소요)
· 꿀팁 : 네이완선 1일 티켓
(구매하면 하루 동안 열차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라오제 말고도 허싱역 등 다른 역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저렴하고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1일 95 TWD, 탑승하실 기차역 창구에서 구매 가능)
·네이완선 열차 시간표 보기
✽타이베이에서 신주까지 고속철도를 타면 10~20분 빠르게 갈 수 있지만, 주동기차역(竹東車站) 환승을 1번 더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다.
네이완 볼거리와 명소
네이완에 왔다면 이곳저곳 아낌없이 보고 돌아갈 것을 추천한다. 네이완선은 기차역마다 볼거리가 있어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타면서 여행하기 좋다.
네이완 라오제
종점인 네이완역(內灣車站)에 내려서 걸어 내려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곳이 네이완 라오제(內灣老街)다. 주말을 맞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북적북적했다. 라오제 길도 꽤 길어서 이것저것 보고, 먹고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라오제는 항상 먹을게 넘쳐서 행복함ㅎㅎ)
네이완 현수교
네이완 라오제를 따라 걷다보면, 끝무렵에 다리가 보이는데, 바로 네이완 현수고(內灣吊橋)이다. 산과 하천을 감상하며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허싱역 (애정의 역)
네이완역으로 가는 중 만나게 되는 역이다. 허싱역(合興車站)은 애정역(愛情車站)으로도 불리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다.
'1950년대 한 고등학생이 기말고사 당일 늦잠을 자버려 기차를 놓치게 됐는데, 2.1km를 달려가서 다음 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타고 무사히 시험을 마친 이야기이다. 당시 남학생은 열차에서 알게 된 여학생과 대학에 함께 진학하려 했고, 유급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한다. 몇 년 뒤, 남학생과 여학생을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우연히 허싱역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는다.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 있는 역이 사라지는 게 아쉬워 인수하게 되고 그렇게 지금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다. 이리하여 애정의역(愛情車站)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이외에도 허싱역에는 꼬마 기차도 운행하고 있으며, 허싱역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무료)
또한 이곳저곳 사랑에 관한 아기자기한 구조물들이 있어 연인들과, 가족들과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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