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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식당

타이베이 동북 요리 맛집 종푸위엔(종복원, 種福園) 후기

by 대만리뷰요정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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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며칠 전 방문한 타이베이 맛집 종푸위엔(종복원, 種福園)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종푸위엔(種福園) 소개

30년 전통의 종복원은 중국 대륙식 동베이(東北)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진빙(斤餅)으로 입구에서부터 어르신이 직접 만들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다.

  • 주소 : No. 12之1號, Lane 123, Songjiang Rd,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104 (구글맵 보기)
  • 운영시간 : 오전 11:30~오후 2:00 / 오후 5:00~8:30
  • 가는 법 : MRT 송장난징(松江南京) 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식당 내부

최신 인테리어가 아닌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에다가 30년 전통인 만큼 직원분들도 나이대가 지긋하시다. 주문 시 귀가 약간 어두우셔서 잘 못 들으시는 분도 계셨으나 이 또한 노포 식당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주문한 메뉴

진빙(斤餅) - 2개

진빙은 대만의 딴빙처럼 보이지만 식감과 맛이 완전 다르다. 동북요리의 하이라이트는 이 진빙 위에 다양한 요리를 넣고 파와 특제소스를 곁들여 싸 먹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짭조름한 간이 배어있어 진빙만 먹어도 맛있다.

징쨩러우스(京醬肉絲-牛肉) - 小

짭조름한 소고기 볶음. 그냥 먹기엔 간이 세서 진빙에 싸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린다.

허차이따이마오(合菜戴瑁) - 小

다양한 야채를 볶아낸 후 계란전을 위에 올려서 내어주는 음식. 간은 심심한 편으로 역시나 진빙과 싸 먹기에 적합하다.

찌에란샤런(芥蘭蝦仁) - 小

새우와 야채를 함께 살짝 데쳐서 내어주는 요리. 새우와 야채를 함께 먹으면 정말 조화롭다.

메뉴판

후기

필자는 동북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징쨩러우스와 진빙을 즐겨 먹는데 즐겨 찾던 식당이 포장 판매로 변경되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오래된 식당. 식당과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낸 듯한 사장님 포함 직원분들을 보니 이곳을 더욱 자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저녁시간대 금세 만석이 될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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