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 여행 때 한라산 등산을 하고 왔다. 그리하여 오늘은 한라산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입산 신청(탐방 예약) 및 준비물, 후기 등을 한 번에 소개해 보겠다.
한라산 등산 코스/입산 예약 방법/준비물/후기 총정리
한라산 등산 코스 종류
한라산 등산을 위해서는 어느 코스로 입장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코스는 관음사탐방로와 성판악탐방로 두 가지로 나뉜다.
코스 | 길이 | 평균 소요시간(편도) | 실제 소요시간 (편도) |
관음사코스 | 8.7㎞ | 5시간 | 3시간 40분 |
성판악코스 | 9.6㎞ | 4시간 30분 | 3시간 30분 |
*참고로 필자는 올라갈 때 관음사코스, 내려올 때 성판악코스로 내려왔다.
한라산 등산 예약 절차 (탐방 예약)
1.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2. 탐방로, 날짜, 인원을 선택하고 예약현황을 누른다.
3. 예약하실 날짜를 선택한 뒤 예약하기를 누른다.
4.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진행한 후 다음 내용을 입력한 뒤 예약을 누른다.
*탐방 시작 시간을 선택하는데 이른 시간에 할수록 좋다.
5. 다음 화면에서 탐방객 정보를 모두 입력해야만 완료된다.
*입력한 전화번호로 확정 문자가 발송되며, 당일 해당 문자 내 입장 QR 코드 주소를 눌러 입구에 계신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무사히 등반할 수 있다.
한라산 등산 준비물
의류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는 아침 기온이 약 10도인 5월 말에 다녀왔다. 티셔츠 2장 + 바람막이, 하의는 트레이닝복만 착용했다.
등산화
탐방로(등산로) 자체가 나무로 된 계단이 많은 편이긴 하나 중간중간 구간이 돌로 이루어진 구간이라 발목 다치기 쉽다. 등산화를 꼭 신을 것을 권장드린다.
등산 스틱
이게 진짜 필수다. 등산 스틱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 무릎 보호에 특히 도움이 많이 된다. 스틱을 굳이 사서 제주도까지 가져올 필요는 없다. 제주도 다이소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1개 5,000원, 1쌍 10,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간식거리
대부분 새벽 5시 30분~6시에 등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출발할 때 간단한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점심으로 백록담에서 먹을 간단한 김밥 또는 빵, 에너지바 등을 챙겨가면 유용하다.
우의 (우비)
제주도 평지에는 비가 안 올지 몰라도 한라산은 비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우의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우리도 올라갈 때까지만 해도 비가 안 왔는데, 내려올 때부터 시작해 비가 계속 내려서 우의를 쓰고 내려왔다.
충분한 휴식
백록담까지 왕복코스는 짧게는 6시간 길게는 9시간까지 소요된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출발 전 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과도한 음주는 금물!
한라산 백록담 등산 후기
전체적인 등산 난이도는 필자가 작년에 다녀온 대만 최고봉 옥산에 비해 쉬웠다.
이 날 말로만 듣던 백록담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 성판악 코스로 내려오니 두 가지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다.
*상판악 코스로 내려오면 택시를 타고 약 13000~15000 정도(미터기)면 다시 관음사 코스로 돌아갈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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